진주소방서, 실전형 긴급구조 종합훈련으로 재난대응 능력 강화

진주소방서는 23일 정촌면 소재 금강3공장에서 훈련기 추락으로 인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통해 재난대응능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통합 지휘체계 향상과 긴급구조 지원기관 간의 공조체제 강화를 통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매년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진주소방서, 진주시청, 진주보건소, 경찰서, 공군교육사령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력 진주지사, KT경남서부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관내 병원 등 13개 유관기관· 단체와 소방차, 복구차 등 장비 35대, 207명의 인원이 동원됐으며, 훈련기 추락에 의한 건물 붕괴 및 화재 발생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지역 특성에 맞게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인명 대피 및 자위소방대 활동 ▲선착 소방대 초기 대응 및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긴급구조지휘대 활동(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및 통제단원 임무수행 ▲지원기관 합동 회의 및 상황분석 ▲다수사상자 발생 시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이송 조치 ▲언론 브리핑 ▲지휘권 이양 및 복구 등이다.

조형용 서장은 “최근 재난 유형이 나날이 복잡·다양화 되고 있다”며 “복합재난 발생 시 피해 규모가 더욱 클 것으로 우려되므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훈련 중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개선 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더욱 확고히 지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