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2024년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안전대책 추진

진주소방서(서장 조형용)가 등산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과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 도내 최근 5년간 가을철 산악사고 평균 구조 건수는 268건이며, 월별 산악사고 구조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기준 전체 산악구조건수는 806건으로 가을철이 296건(36.7%)으로 가장 많았으며, 봄철 205건(25.4%), 여름철 172건(21.3%) 순이다. 이 중 진주소방서 산악구조 출동 건은 총 51건으로 봄철 10건(19%), 여름철 16건(30%), 가을철 16건(30%)으로 나타난다.

선선한 날씨와 단풍 등으로 인한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조난수색, 실족추락 사고가 많이 발생되며, 개인 건강상태 보다 안전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돼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행 전 기상정보, 몸 상태를 고려한 등산 코스와 복장 확인 및 준비운동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가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 세부 추진계획 내용은 ▲‘산악안전 지킴이’ 운영 내실화 ▲산악 사고 다발 지역 소방 빅데이터 기반 GIS 공간 분석을 통한 위험 지역 발굴 및 안전시설 강화 ▲산악사고 안전시설 점검·관리 강화 ▲주요 등산로 산악 안전지도 제작 및 정비 ▲첨단 장비와 드론을 활용한 구조 활동 확대 ▲유관기관 협업 대응체계 마련 ▲산악사고 저감을 위한 안전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이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가을철 등산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산행 시 안전 수칙을 잘 준수하여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길 당부드린다”며, “진주소방서는 산악안전사고 안전대책을 통해 등산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