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제2회 추경안 원안가결...제264회 임시회 폐회
-2일~13일 고독사 예방 조례안, 옴부즈만 위촉동의안 등 6건 안건 의결
-제2회 추경안 7천344억원 규모로 1회보다 330억원 증가

울산 남구의회(의장 이상기)는 13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7천34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구의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회 추경 대비 330억원(4.71%) 증가한 규모다. 남구의회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상임위원회 사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원안 가결했다.
김장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경안을 원안 가결하게 됐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남구 옴부즈만 위촉동의안 △남구 사회적 고립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구 특정시설분 지역자원시설세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모두 원안 가결하고, △남구B-0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에 대한 의견서를 채택했다.
집행부를 상대로 한 구정질문도 이어졌다.
먼저 이혜인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주차장 관리 사무 및 조례 통합 정비 필요성에 관하여’를 주제로 체계적인 공영주차장 관리를 위한 담당 부서 일원화 및 관련 조례 통합 정비에 대한 방안을 질의했다.
김예나 의원은 구정질문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사무에 대해 △4개 대행업체로부터 노무비 지급 전용통장 사본을 제출받았는지 △노무비 구분관리 및 지급 확인을 행정안전부 예규대로 시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상기 의장은 폐회사에서“회기 동안 제시된 의회의 의견이 구정에 적극 반영되기를 바란다”면서“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로 남구민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울산 남구’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태화강 그라스정원, 고래축제, 수국페스티벌 등 지금부터 만반의 준비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