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의회, 부산시 지자체 최초 농어업인수당 지급 근거 마련 』
-김원일 의원, 1년간 해당 조례 발의 준비 끝에 결실 맺어
-내년 농어업인수당 지급 시행 예정

▲ 김원일 더불어민주당 정관읍 지역구 의원

기장군의회 김원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기장군 농어업인수당 지급 조례안”이 11일 기장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어 앞으로 기장군 지역의 농업인과 어업인에 대해 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부산광역시 16개 구·군 최초로 농어업인수당 지급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도농복합도시인 기장군의 특성을 반영하였다는데 의미가 크다.

대표 발의자 김원일 의원은 “농어업과 농어촌 인구고령화와 소득감소로 인해 농어업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식량자원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환경 및 여건 또한 열악해 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협의 등 1년간의 고민과 준비 끝에 조례안이 최종 통과되어 농어촌 지역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농어업인수당은 전국 대부분의 광역 단위 시·도 차원에서 지급중이거나 시행 준비중에 있는데 특히 기장군과 인접한 울산과 경남에서는 이미 지급을 시행하고 있어 기장군 농어업인의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하였다.

조례 시행에 따른 농어업인수당 지급대상은 지급 신청년도 1월 1일 전일까지 1년 이상 연속하여 기장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어업경영체의 경영주인 농어업인이며 지급액은 농어업인수당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끝으로 김원일 의원은 “농어업인수당 지급 예산액 확보 및 심의위원회 구성 등 시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기장군에 요청드린다며, 농어업인들의 생계 지원을 통해 기장군 농어촌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