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 부산폴리텍대학, 중국취업훈련기술지도센터(CETTIC) 일학습병행 간담회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김현환, 이하 국책폴리텍대학)는 지난 29일(목) 중국취업훈련기술지도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학습병행 사업 소개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중국취업훈련기술지도센터(이하 CETTIC)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99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매년 직업능력개발, 기능경기대회, 자격검정 등 교류협력을 추진하여 왔다.

중국 인력자원과사회보장부 내 CETTIC은 지방인력자원과사회보장청 및 지방/산업직업훈련관리기관 등을 갖춘 19개 부서의 상위기관으로, 산업 부문의 인적자원과 사회보장기관에 대한 정책지도 및 기술지도, 중국 내 기능경기대회 개최 및 국가직업분류사전 편집, 기능검정기관 감독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은 도제식 교육훈련사업인 일학습병행 사업의 내용과 실태를 직접 살펴보고 중국 정부의 공공 기술지원 및 기술지도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함이다. 그 일환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를 방문하게 됐다.

부산폴리텍대학 주동현 산학협력처장은 “한국의 일학습병행 사업의 특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훈련과정을 바탕으로 학습근로자가 학습기업과 공동훈련센터에서 현장훈련(OJT) 및 현장외훈련(OFF-JT)의 시너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종적으로는 국가자격인 일학습병행자격 취득을 통하여 국가가 필요로 하는 실무인재를 양성함에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CETTIC 의 葛恒双(거 헹 슈왕) 부주임은 “한국의 직업훈련에 관한 정책 및 기술에 대해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환경에 대해 주요한 조언들을 해주어 고맙고, 특히 부산폴리텍대학의 일학습병행 인프라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부산폴리텍대학은 2022년, 2023년에 걸쳐 2년 연속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 S등급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