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진주경찰서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법 교육

진주소방서가 지난 23일부터 25일 3일간 진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진주경찰서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진주’를 위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경찰관 150여명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 등이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국민 최접점 부서인 지역경찰관서의 경찰관이 근무 중 심정지 환자발견 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지역경찰관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진주소방서 소속 전문강사와 가슴압박소생술·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심정지 환자가 급증하는데다 심정지는 목격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가 동반되어야 소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교육은 이런 협업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교육을 받은 경찰관은 “오늘 교육에서 심장충격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을 정확하게 배웠다”며 “실제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형용 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며 “위급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찰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집중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