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의회가 6월 21일에 개최한 제34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6건의 의원발의 제․개정 조례안이 통과됐다.

 강도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부산진구의 공공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ㆍ관리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공공자금 운용의 공공성, 안정성 및 수익성을 제고하고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부산에서 최초로 제정된 조례로 주요 내용으로는 △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계획 수립 △공공자금 운용 원칙 △의회 제출 등 △교육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강도희 의원은 "부산진구 공공자금에 대한 유휴자금을 보다 체계적으로 금고에 예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이 되므로, 이자수입 확대 등을 통한 부산진구의 재원 증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성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부전1동, 양정1·2동)은 부산진구가 시행하는 용역의 종합적·체계적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용역의 품질과 활용도를 높이고 건전재정 운영에 기여하고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학술연구용역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본 조례안은 조례의 제명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용역 관리 조례」로 변경하고 용역 관리 범위를 기술용역과 일반용역까지 확대하는 등 △용역 선정, 관리, 결과 평가 및 공개, 용역결과 활용 등에 관한 규정을 정비하고,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을 신설하였다. 성현옥 의원은 “무분별한 용역 발주나 결과 활용 부족 등으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체계적인 용역 관리로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낙욱 의원(국민의힘/부전1동, 양정1·2동)은 느린학습자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며, 그들의 일상, 사회, 여가 및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원계획 수립 △지원사업 △지원센터 설치·운영 및 위탁 등을 담았다. 성낙욱 의원은 “부산진구 36만 인구 중 5만 명으로 추정되는 느린학습자를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진 부산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제필 의원(국민의힘/전포1·2동)은 취약계층 노인 등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노인 복지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본 조례안은 경로식당 및 밑반찬 지원 등의 무료급식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유제필 의원은 “본 조례안을 통해 향후 취약계층 노인 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사문 의원(국민의힘/부암1·3동)은 생활안전보험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험금 지급 제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생활안전보험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고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생활안전보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곽사문 의원은 “생활안전보험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하여 명확성과 구체성을 조례에 담았다”며, “향후 생활안전보험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수만 의원(국민의힘/개금1·3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안전 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구민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이용하는데 기여하고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사업 △주차시설 설치 △이용자 준수사항 △대여사업자 협조 △무단방치 금지 등을 담았다. 안수만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이 되므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