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 부산폴리텍대학, 경혜여고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진로특강 열어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는 21일(금) 경혜여고 1, 2학년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에 대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고등학생들에게 AI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진로를 선택하는 데 필요한 자질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소프트웨어융합과 김성곤 교수는 특강에서 AI가 가져올 미래에 대한 전망을 설명하며 "AI는 의료, 금융, 제조업,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AI 기술은 우리 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딥러닝이 AI의 핵심기술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딥러닝의 원리와 작동 방식을 설명하면서 "딥러닝은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머신러닝의 한 분야로, 데이터에서 패턴을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측이나 분류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며 딥러닝 기술이 음성 인식, 이미지 분류,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ChatGPT 등 생성형 AI의 실생활 응용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술이 어떻게 실제로 활용되는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했다. 김성곤 교수는 "생성형 AI는 예술 창작, 글쓰기, 음악 작곡 등 다양한 창작 활동에서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ChatGPT와 같은 AI 모델은 텍스트 생성, 번역, 요약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이는 교육 및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AI 분야로 진로를 선택하려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질과 준비에 대해서도 조언을 했다. "AI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 수학적 기초 지식이 중요하다. 끊임없는 학습과 도전 정신도 필요할 것이다.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해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경혜여고 학생들에게 AI와 딥러닝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알리고, 관련 진로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AI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미래의 AI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경혜여고 학생들이 AI 분야에 대한 진로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폴리텍대학은 매년 지역산업 인력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AI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존 IT융합제어과를 소프트웨어융합과(SW하이테크 개편학과)로 개편했으며 AI분야에 특성화된 대졸업자 취업과정(하이테크)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