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가 환경부의 『2024년 기후 위기 취약지역·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환경부에서 지자체 공모사업 평가를 통해 2024년 폭염 등 기후위기 취약지역에 적응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시에서는 남구(폭염대응 쉼터 조성사업), 동구(취약가구·시설 차열페인트 도장사업)가 선정되었다.

이로써 남구는 총 4억 원(국비2억, 시비1억, 구비1억)을 투입하여 현재 아케이드로 되어 있는 용호골목시장 내에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증발냉방장치 시스템은 실외 온도 대비 내부 온도를 3~8도 낮출 수 있어,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상인들과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내부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용호골목시장은 아케이드로 되어있어 특히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했는데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고, 내년 여름철 무더위 전에 준공하여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