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해변도서전, ‘2023 부산 수영구 한국지역도서전’ 개최
 10.20.(금)~22.(일)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 21일(토) 18시부터 개막식 진행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9월 우천으로 연기되었던 ‘2023 부산수영구 한국지역도서전’을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개최 예정이었던 한국지역도서전은 당시 우천 예보에 따라 도서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한 결정으로 연기된 바 있으며, 다가오는 주말에는 맑고 청명한 가을을 맞아 더욱 멋진 축제로 광안리 해변을 찾는 모두를 맞이할 계획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의 고유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는 전국 규모의 순회 행사로 2017년 제주를 시작으로 수원, 고창, 대구, 춘천, 광주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부산 수영구가 개최지로 선정되어 국내 다양한 출판물과 지역 도서 및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국내 최초의 해변 도서전이 될 올해 축제의 테마는 ‘책의 바다, 원더랜드로’이며, 광안리 해변과 도서 문화를 연결해 수영구의 특색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을 바다와 함께 독서와 문화를 누리게 될 이번 축제는 부산 수영구와 한국지역출판연대가 주최하고 2023 부산수영구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개막식은 10월 21일 토요일 18시부터 시작된다. 천 명의 시민이 독자가 되어 직접 상을 주는 천인독자상 시상식을 비롯해 한국지역도서전 부산선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 전후로는 17시 부산외대 글로벌 콘서트, 조태준과 부산그루브 공연, 19시 도서전 기념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광안리해변 테마거리 일대에는 지역 출판사와 독립서점 등 80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각종 도서와 고서 전시, 북 토크쇼, 세미나, 수공예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해변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책과 소통하는 인문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해변에서 개최되는 올해 부산수영구 한국지역도서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변 도서전이라는 의미 외에도 수영구가 대한민국 대표 K-문화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 기대한다. 한국지역도서전을 방문한 모든 사람이 가을바다의 정취와 함께 힐링과 감동의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나가겠다.”라며 성공적 개최 의지를 나타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 수영구 문화관광과 문화도시기획계(☎051-610-4512~4) 또는 2023 부산수영구한국지역도서전 사무국(☎051-715-7078)으로 문의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