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봉사단,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용 돕는 봉사활동 운영

기장청소년센터는 지난 8월 7일 ~ 9일(3일간) 정관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23명 대상으로 ‘슬기로운 디지털생활-스마트폰/키오스크 교육’을 실시했다.

기장청소년센터 소속‘청소년 스마트지원단’과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지역 어르신’ 대상 1:1 매칭을 통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패스트푸드점을 찾아 키오스크를 이용한 주문 체험을 진행했다. 청소년 스마트지원단이 주문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어르신들이 실제로 주문해 보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어르신들은 이전에는 생소하고 어려워했던 키오스크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디지털화된 주문 방법에 대한 거부감도 덜어낼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용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스마트지원단은 이번 교육으로 봉사활동의 의미를 체감하며, 자신의 노력으로 더 따뜻하고 사랑으로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한다는 역할감과 동시에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경험의 장이 되었다.

복지관 소속 어르신은 교육에 참여한 후 "저희 노인들은 시력과 청력이 좋지 않아 강의를 듣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보조 강사로 참여하여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