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기억을 기록․보존․공유하는 ‘부산학아카이브’, 지역사회 소통 본격화!
◈ 6월, 부산학아카이브의 정체성 확립 및 차별화된 기록보관(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완료
◈ 연구 결과에 따라 기록보관(아카이브) 범위 설정, 명칭 변경(부산학아카이브→부산의 기억) 등 정비
◈ 체계적 기록보관 구축을 통한 부산시민 및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주요 매체로서의 위상 확립 기대

 부산도서관(이하 도서관)은 부산의 기억을 기록하고, 보존ㆍ공유하는 플랫폼인 ‘부산학 아카이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의 역사, 동시대 지역민의 삶과 기억을 기록해 나가는 ‘부산의 기억’은 현재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외 23개 기관 2,282권(점)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관은 기록보관(아카이브) 정체성 확립 및 차별화된 구축을 위해 ‘부산학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지난 6월 완료했다. 이어 연구 결과에 따른 계획수립, 정비 등을 7월 마무리했다.
 연구 결과 부산도서관의 기관 특성을 고려해 기록보관(아카이브) 범위를 ‘생활문화사’ 중심으로 설정했다.
 또한 시민들이 편안하게 접근ㆍ활용할 수 있도록 명칭을 기존 ‘부산학아카이브’에서 ‘부산의 기억’으로 변경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구축되는 만큼 참여기관을 별도 명시하기 위해 기록보관(아카이브) 시스템을 정비했다.
 그 외 연구 결과를 통해 도출된 수집 및 서비스 전략과 단계별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부산의 기억 3개년(2024~2026) 추진계획(안)’을 수립했다.

 내년부터 부산의 생활문화사 관련 중요기록 전수조사를 시작해 자료를 수집․보존․제공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단체 및 개인 등에 분산되어있는 부산의 생활문화사 관련 중요기록의 전수조사를 2024년부터 시작한다.
 이후 목록화, 가치평가와 선별, 디지털화,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로 추진되는 3개년 계획에 따라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방침이다.

 강은희 부산도서관 관장은 “‘부산의 기억’은 부산 지역에 대한 지식확산 및 지역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ㆍ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도서관만의 특화된 기록보관(아카이브)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생활문화사 관련 중요기록을 누락 없이 수집해 부산시민 및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주요 매체로서 ‘부산의 기억’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