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고독사 예방 활동’ 참여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우리 마을 안부지기’전문성 향상 통한 고독사 예방 -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14일 문수컨벤션 다이아몬드홀에서 고독사 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우리마을 안부지기’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우리마을 안부지기’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동 단체 회원 등) 중 고독사 예방 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여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 및 울산안심살피미앱·IoT(사물인터넷)를 설치하고, 전화·방문을 통해 정기 모니터링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고독사 위험가구 안부확인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마을 안부지기’의 사기진작 및 사명심 증대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민관협력을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내 고독사 예방 체계를 더욱 두텁게 하고자 마련하였으며, 개회식·역량강화 특강·영화관람·힐링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재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유품정리사이자 장례지도사인 김석중 강사의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한 고독사 예방 특강과, ‘고독사를 처리해주던 남자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영화관람을 통해 고독사를 한층 더 깊게 이해하고, 예방 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워크숍 참여자는 “고독사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만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사례를 통해 고독사 전조 단계와 징후 등을 발견하고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어 앞으로 고독사 예방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고독사 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주민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지역 내에서의 다양한 고독사 예방 활동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민관이 함께 지역 내 숨겨진 사회적 고립가구를 찾아내고 사회적관계망 회복을 위해 노력하여 고독사 없는 행복남구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