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여성농업인 대표단체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회장 심금옥)가 지난 5월 11일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전통된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는 한국형 식문화 실천의 일환으로 전통장 전수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농산물 촉진과 전통장의 효능을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에는 1월부터 현재까지 ‘된장 담기’부터 ‘간장, 된장 가르기’, ‘된장 뜨기’ 교육까지 총 3회에 걸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전통장 제조기술 전수교육을 실시하였고,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손수 담근 전통된장 150통(300㎏)을 기장군 노인장애인복지과에 기부했다. 기부물품은 기장군 5개 읍·면을 통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심금옥 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장은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기부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장 담그기 교육으로 기장군 농업발전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