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사회보장급여 대상자들의 공정한 자격관리와 보장급여의 적정성 등을 확인하고자 오는 4월부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구는 차세대 사회보장시스템을 통해 조사 대상자의 소득·재산·인적 정보 등의 변동사항을 확인해 수급 자격의 적합성, 급여액의 적절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58,854세대 78,229명으로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차상위 장애인, 차상위 자활, 차상위본인부담경감, 한부모가족지원, 타법 의료급여 등 13개 복지사업 급여 수급자와 그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북구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보장 중지 또는 보장급여 삭감 예정자에 대해서는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 추가지원이 가능한 대상자에게는 지원가능한 복지제도를 안내하거나 직권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오태원 구청장은 “복지급여의 누수를 막고 복지재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복지대상자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