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원전산업 육성은 에너지융복합단지 생태계 조성에서

- 20일 도 에너지위원회 개최, 도 에너지 정책 추진현황 점검
- 민선8기 원전 에너지 신사업 집중 추진, 경남거점 산업생태계 육성ˑ지원
-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원전분야 추가지정(안) 상정 심층 논의

경남도는 20일 도정회의실에서 올해 첫 경남에너지위원회(위원장 경제부지사)를 개최했다.

에너지위원회는 도의원, 에너지 관련 기업ˑ 연구소ˑ공공기관, 대학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너지 관련 기본 정책의 개발과 평가, 시책 모니터링 등 경남도 에너지 정책의 계획에서 집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 다양한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도 에너지 정책과 수소분야 추진현황,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원전분야 추가지정(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 안건으로 정부와 도의 에너지 정책과 수소분야 주요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하였다. 도는 정부 지역정책과제로 반영된 ‘경남 특화 수소산업 적극 육성’을 위해 경남형 수소경제 혁신 플랫폼 구축과 수소 핵심기술 사업화를 추진 중이며, 수소 생산, 저장ˑ운송, 활용, 기업지원 및 주민수용성 전주기에 대하여 13개 사업 5,224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자해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두 번째는 지난 2020년 8월 가스복합발전을 에너지특화산업으로 지정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원자력을 중점산업으로 추가 지정하는 안건이다. 원전산업 정상화를 민선8기 주요 도정과제로 책정한 경남도는 에너지위원회 심의 통과 즉시 산업부에 중점산업 추가 지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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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념) 에너지산업(석유·가스·석탄·열·전기 및 신재생에너지 등을 포괄)과 에너지연관산업(에너지산업과 연관된 설비·부품·장비·정보화·서비스 등)의 집적과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하여 조성된 지역
- (기업혜택)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비율 2% 가산, 산업부 R&D과제 가점 부여 등
- (지정현황) 경남(가스복합발전), 전북(수상태양광, 해상풍력), 광주·전남(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 경북(풍력), 부산·울산(원자력), 충북(태양광, ESS)

경남TP에서 실시한 경남 에너지 중점산업 분석 결과 1순위는 가스복합발전, 2순위가 원자력이며, 세계적 에너지 안보 대응을 위한 ‘국가 정책적 측면’과 에너지 자립 및 수출 산업화를 위한 ‘지역발전 측면’에서 경남도 원자력 산업 분야가 에너지 중점산업에 지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발전전략으로는 ‘원자력산업 글로벌 전주기 최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전문기업 육성 20개, 사업회ˑ기술지원 20품목, 수출역량 강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전략을 수립하였다.

도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변경 신청 관련 자료를 검토 중이며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개발 사업과 기업지원 사업 등 4개 분야 15건, 총사업비 6,045억원*을 준비하여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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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기반조성)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 3개 사업
- (산업생태계 강화)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운영, 원전기업 수요 ��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등 7개 사업
- (차세대핵심기술확보) 수출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첨단제조공정 기술개발사업 등 3개 사업
-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 글로벌 수출역량 강화 사업 등 2개 사업

위원장인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변화된 에너지 환경과 정책에 맞춰 민선8기 도정과제로 원전, 수소 분야에 첨단신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 도가 “원전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형모듈원전(SMR）제조기술, 가스ˑ수소터빈 기술개발 등 경남 거점 산업생태계 육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