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박유진)에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사용에 주의해 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구하기 손쉬운 농촌지역에서 주로 유류비 절감하기 위해 설치된다. 보일러 주변에 땔감을 쌓아두면 화목보일러 사용 시 옮겨 붙을 수 있어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경상남도 화재발생 건수 중 최근 5년간 난방기기 화재현황을 보면 화목보일러 131건, 가정용보일러 74건, 나무·목탄난로 47건, 전기히터·스토브 37건, 전기장판·담요·방석류 35건 순으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을 보관해야 된다. 주기적으로 연통을 청소해야 되고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박유진 소방서장은 “겨울철 난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화목보일러 안전 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