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와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부산시민공원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찾아가는 영화관 동네방네비프’를 개최한다.

‘동네방네비프’는 영화제를 지역사회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부산 14개 구‧군의 거점공간에 스크린을 설치해 추천작을 상영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시범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부산진구에서는 부산시민공원 내 다솜마당의 탁 트인 잔디밭에서 가을 밤 정취와 낭만을 느끼며 BIFF 프로그래머 추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행사기간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 모더레이터의 진행을 시작으로 빛나는 순간(소준문 감독), 불어라 검풍아(조바른 감독), 쉘부르의 우산(자크 드미 감독), 교실 안의 야크(파우 초이닝 도르지 감독), 허스토리(민규동 감독), 레미:집 없는 아이(앙트완 블로시에르 감독), 담보(강대규 감독) 등이 상영된다.

7일, 9일, 10일에는 영화상영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부산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영화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영화를 만든 감독과 출연한 배우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마련된다. 소준문, 조바른, 민규동, 강대규 감독과 이민지, 안지혜, 박태산 배우 등을 초청해 영화를 매개로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상영회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포토존을 조성해 풍성한 즐길거리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도심 속 숲속 부산시민공원에서 시원한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한 편의 영화가 선사하는 감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