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다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순희)가 28일 오후 2시 구 삼호교 옆 야외무대에서 한글도시 울산중구 실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운동 통정회 및 자생단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한글사랑 실천 구호를 옷에 부착하고 ‘한글도시 중구’를 홍보했다.

또 박창욱 다운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다운동 주민을 대표해 생활 속 한글사랑 실천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를 박태완 중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결의문에는 ‘한글이 목숨’이라는 글을 남긴 외솔 최현배 선생의 뜻을 새기고 잘못된 외래어 및 은어 사용, 어려운 한자어 사용을 자제하며 한글사랑을 실천해 나가자는 다짐이 담겼다.

이후 한글사랑 박 터뜨리기 행사에 이어, 참가자들은 모두 다운사거리로 이동해 거리에서‘한글도시 울산 중구’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순희 다운동장은 “오늘 결의대회가 ‘한글도시 울산중구’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올바른 우리말 쓰기 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주민과 함께하는 ‘한글도시 울산중구’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