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창원시민 31명의 멈췄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었다.
올해 7월까지 심정지 274건 중 31명의 심장 살려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올해 7월까지 심정지 환자 274건 중 31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16일 밝혔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구급차로 이송한 심정지 환자 중 병원 도착 전 심장기능 회복된 환자가 31명에 달하며, 15명의 의식이 회복되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다.

본부에서는 지난 5월 10일 오후 9시 44분경 마산회원구 한 주택에서 기도폐쇄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심정지가 발생하여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살렸다.

그리고 지난 2월 9일 오전 7시 52분경에는 마산합포구 아파트에서 보호자의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의 재빠른 응급처치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이렇듯 심폐소생술은 멈춰진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창원소방본부는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구급대원들이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일상훈련과 특수훈련을 하고 있으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다중출동체계로 전환하여 여러 대의 구급차 출동으로 집중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그리고 구급상황관리사가 상시 대기 하여 구급대원 도착 전 목격자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심정지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를 시행하여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창원소방본부는 심정지 환자를 살린 소방공무원과 일반인에게 하트・브레인 세이버 배지를 수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는 구급대원 107명과 상황관리요원 1명, 일반인 6명에게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