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1일 오전 9시 380석 규모의 차성아트홀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해서 운영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시행총괄팀, 백신수급팀, 접종기관운영팀, 대상자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총 5개팀 11명으로 구성하여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의사회 등 민간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예방접종 관련 신속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향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총괄계획을 수립해 대상자 및 백신수급 관리, 의료기관 점검, 예방접종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 조직과 인력을 확대해 총 5개팀 21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지난달 31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57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4개소의 일반관리시설, 129개소의 종교시설, 136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달 31일 85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23명이 음성, 62명이 검사 중이다. 또한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달 31일 48명 검체 채취해 검사 중 이다.

기장군수는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발 맞춰 백신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담당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정부에서 정한 인력보다 더 많은 인력을 확보해서 백신접종을 준비하는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부산시 방역수칙에 따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현대요양병원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해당 층에 대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시행하고, 모든 환자와 종사자 등 26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기장군감염병방역단에서도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현대요양병원 외부와 인근지역을 중점적으로 방역소독을 하고, 1일에는 현대요양병원 내부에 대해 집중 방역소독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