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에 12일 오전 11시 10분경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27번째 확진자다.

이번 확진자는 기장군 내 A회사 관련자다. A회사는 지난 7일 외국인 사장이 본국으로 귀국해 받은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자, A회사 전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27번째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이라서 관내 이동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다.

기장군감염병방역단의 11명의 방역인원은 기장군수 지휘로 오후 12시경부터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지난 11일 발생한 기장군 26번째 확진자 가족의 코로나19 검사결과는 전원 음성이 나왔다.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한편 기장군은 토요일인 12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하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지난 11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265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114개소의 일반관리시설, 6개소의 종교시설, 205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11일 144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132명 음성, 1명 양성(기장군 26번), 11명이 검사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기장군수는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결코 경각심과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항상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