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11월 한 달간 소방용수시설 및 비상소화장치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불의 사용이 많아 화재 위험요인이 증가하는 겨울철 화재진압에 가장 중요한 소방용수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소방용수시설은 화재발생 때 소방차에 물을 공급해 주는 용도로 화재진압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비상소화장치는 소방호스 등을 소방용수시설에 연결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로 밸브를 열면 곧바로 물을 방수할 수 있다.

창원소방본부는 일제점검을 통해 소방용수시설이 정상 작동되도록 정비를 완료하고 시설 주변 5m 이내 주·정차 금지 차량에 대한 단속 및 지도를 병행한다.

또한 비상소화장치는 재래시장이나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 등에 설치되어 화재 초기 활용되는 시설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요령 등에 대해 교육과 홍보를 실시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소방용수시설이 100% 활용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