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 지역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기술지원단’이 관내 보수의 손길이 필요했던 주민센터,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등에 큰 보탬이 되며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발생한 실직자의 생계안정 지원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시행된‘코로나19 극복 지역일자리사업'은 단순 노무 중심이었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여 도장공, 페인트공, 목수 등의 인력을 ‘기술지원단’으로 묶어 전문성을 활용하고 있다.

기술지원단 참여자 A씨는 “실내장식 일을 했으나 코로나19로 일거리가 줄어들어 생계가 힘들었다”며 “지역 일자리사업을 통해 익숙하고 잘 아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지원단은 오는 12월 초까지 주민센터, 경로당의 쿨루프 옥상 차열방수공사 등 노후화된 관내 시설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