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7개월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여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아름다운 산림을 보호하는 산불방지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부산진구는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해 지난 3년 연속 산불발생 제로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주민들의 자진 산불감시 효과와 실시간 영상 전파 등으로 산불발생 제로화를 달성할 수 있었다.

구는 올해도 산불발생 제로화 추진을 위해서 산불조심기간을 지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소방재난본부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산불발생 시 즉각적인 진화가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산림연접지 쓰레기 소각행위 단속을 위한 기동단속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53명을 산불 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나설 계획이다. 감시 인력은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등산로 출입통제, 화기물 소지 및 산림 내 담배를 피우는 행위, 무속행위 등을 단속한다.

구 산림관계자는 “산불이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을 찾는 시민들은 화기물이나 담배,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가져가지 말고, 산림인접지에서 쓰레기 소각행위를 하지 않아 산불로부터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협조 당부드린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