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정구, ‘부산대학로 온천천 ART 놀이터’ 개최

금정구 부산대학로 온천천이 개성 넘치는 벽화로 채워졌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 24일 지역의 청년 예술작가들과 함께하는 ‘부산대학로 온천천 ART 놀이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금정구와 사회적기업 ㈜아트현(대표 박현진)이 부산시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이 만드는 부산대학로 온천천 문화재생 ARTIST WALL 프로젝트’의 행사 중 하나로, 지역 청년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벽화 7점과 포토존, 라이브 페인팅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청년이 만드는 부산대학로 온천천 문화재생 ARTIST WALL 프로젝트’는 도시철도 부산대역 하부의 노후화되고 미관개선이 필요한 벽면에 지역의 청년 예술작가들과 함께 벽화 갤러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현진 대표는 “지역의 청년 예술작가들과 함께 노후화되고 있는 유휴 공간을 어떻게 하면 문화적으로 재생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시도한 프로젝트였다”며 “어둡고 칙칙했던 이곳이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명소로 바뀌고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변화의 과정에 동참하고 있다 생각하니 벅차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전시회나 미술관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온천천이라는 일상의 공간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우리 지역의 청년작가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의 참신하고 유능한 작가들을 발굴하여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트월 조성이 마무리되면 구는 프로젝트 활동 기록을 영상으로 담아 비대면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개관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