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27일 오전 10시 진해구 장복산 일원에서 가을 산악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가을 단풍철 등산객 증가로 실족, 추락사고 등 산악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실질적인 산악구조 기술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고립지역 구조대상자 구출을 위한 로프 도하훈련, △구조대상자 부상별 응급처치 및 상황별 구조훈련, △산악용 들것을 이용한 고립환자 수평구조훈련과 구조대원 2차 안전사고 방지교육도 실시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내 주요 등산로 파악과 지형별 맞춤 산악구조훈련으로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