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에서는 부산의 대표 축제인 광안리 어방축제를 기억하고, 온가족이 함께 즐기며 코로나19 등으로 지치기 쉬운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하여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고 23일(수) 밝혔다. 광안리 어방축제는 매년 봄 광안리 해변에서 전통어촌마을을 재현하며 관광객에게 신나는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산의 대표 축제로,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우려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후 아쉽게 취소된 바 있다.

이벤트 프로그램은 광안리 어방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우리 다시 만나요’의 주제로 진행되며, 온라인 수업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과 다가오는 추석 온가족이 함께 모여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다.

▶ 어방을 그리다
먼저 초대형 축제그림을 150여 조각으로 나눈 후 각자 집에서 채색 후 10월 24일(토) 광안리 해변에서 조각 그림을 함께 모아 완성한다. 지난 21(월)부터 조각그림 신청을 받았으나 현재 신청 마감 상태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어떤 그림이 완성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어방마스크 무료 배부
그동안 광안리 어방축제를 방문해주시고 아껴주신 분들, 이번 축제 취소로 아쉬워하는 분들을 위해 감사와 위로의 의미로 어방 마스크 1,000매를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마스크는 10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광안리 어방축제 홈페이지에서 1인당 2장씩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위로를 전하고 내년 축제에 꼭 방문해주실 것을 약속하는 의미로 광안리 어방축제 캐릭터를 활용하여 성인 대형 마스크부터 어린이가 쓸 수 있는 중형, 소형 마스크도 준비하여 온가족이 함께 건강도 챙기고 재미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광안리 해변 포토존 설치
10월 12일(월)부터 11일 1일(일)까지 축제 현장이었던 광안리 해변에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며 코로나19 극복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포토존이 설치된다. 광안대교 액자·나무 그네의 감성 포토존, 그림자·축제 캐릭터를 활용한 전통 포토존 등이 설치되며 특히 축제의 주제가 담긴 은하수 물고기 등에는 주민과 방문객들의 소망지를 부착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 ‘우리 다시 만나’ SNS 이벤트
광안리 어방축제를 기억하고 즐기는 광안리 어방축제 ‘우리 다시 만나!’ SNS 이벤트가 10월 1일부터 진행된다. 개인 SNS에 어방축제의 모습을 해시태그(#광안리어방축제 #어방축제 #부산축제)와 함께 업로드 한 후, 수영구 공식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에 참여 댓글을 남기면 된다. 참여한 작품은 축제 영상 제작 등에 활용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수영성 모형도 만들기 세트, 축제수첩, 그물장바구니 등 축제의 주제와 재미가 담긴 어방 꾸러미와 어방 돗자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부산 유일 문화관광축제인 광안리 어방축제가 아쉽게 취소되었지만,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일상의 위로를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 진행될 20회 광안리 어방축제를 보다 알차게 준비하여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프로그램과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 및 내용은 광안리어방축제 홈페이지 (www.suyeong.go.kr/eoban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