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환급금 1억1천 여 만원 직권지급 및 안내문 발송

울산 북구는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북구는 오는 29일까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을 직권지급하고, 남아 있는 미환급건에 대해서는 일괄 환급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9월 현재 북구의 미환급금은 2천438건, 1억1천667만8천원 정도로, 자동차 소유권 이전 등의 사유로 발생한 자동차세가 8천599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종합소득 결정경정에 따라 발생한 지방소득세(종합소득)가 2천405만2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북구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 환급계좌 등록자와 자동계좌이체 납부자에 대해 직권으로 환급금을 지급한다. 또 체납액이 있는 납부자에 대해서는 환급금에서 체납액을 충당하고, 나머지 미환급건에 대해 일괄 환급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환급 신청은 인터넷 위택스, 북구청 징수과 전화(☎241-7503), ARS(☎080-853-3140), 북구청 방문 등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사전에 위택스, 정부24에서 지방세 환급금 지급계좌를 신고하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등록된 계좌로 환급금을 받을 수 있고, 미환급금 조회도 가능해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직권으로 환급금을 지급하는 등 납세자의 잊고 있던 권리찾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세 환급금은 법령개정, 국세경정, 납세자 착오, 행정기관 착오, 불복청구 등으로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