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8일부터 지역 내 어린이, 임신부, 만62세 이상, 취약계층 순

울산 중구보건소가 오는 8일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2020-2021절기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만62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 생후 6개월에서 만18세 이하 어린이, 지역 내 취약계층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이 만14~18세 어린이, 만62~64세 어르신까지 한시적으로 확대됐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의 경우 생 첫 접종이 필요한 6개월에서 만9세 미만 어린이는 적절한 면역 생성을 위해 오는 8일부터 2021년 4월 말까지 가능하다.

만9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22일부터 시작해 각각 12월 31일, 2021년 4월 30일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챙겨야 하며, 임신부의 경우에는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산모수첩 등의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

어르신 예방접종은 만75세 이상의 경우 오는 10월 13일부터, 만70~74세의 경우 10월 20일부터, 만62세에서 69세의 경우 10월 27일부터 올 연말까지 받으면 된다.

취약계층은 오는 11월 3일부터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어르신 83개소, 6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어린이 44개소, 만13세에서 18세 이하 어린이 55개소, 임신부 24개소다.

대상별 정확한 접종일자와 지정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중구보건소 홈페이지(http://www.junggu.ulsan.kr/health) 및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예방접종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나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예방접종실(☎052-290-4345)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및 교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소 내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기에 반드시 동네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