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보건소가 2020~2021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9월부터 동구지역 63개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지난해까지는 만 6개월~12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만 13세~18세와 만 62세~만 64세 주민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 대상자에 새롭게 추가되어 만 6개월 이상~만 18세, 임신부, 만 62세 이상 주민에게 무료 예방접종이 지원된다.

동구보건소는 접종 인원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위해 연령별로 접종 일자를 지정해 운영한다.

어린이 2회 예방접종 대상자는 9월 8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임신부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예방접종 가능하다.

취학전인 6개월~만6세 아동은 9월22일부터, 만 75세 이상은 10월 13일부터, 만 70세~74세는 10월 20일부터, 만 62세~69세는 10월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접종 받아야 한다.

또, 고등학생은 9월22일~9월29일, 중학생은 10월5일~10월12일, 초등학생은 10월19일~10월30일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기간이며, 초중고등학생은 연말까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지만 되도록 예방접종 권장 기간내에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이 확대되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위해 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니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