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지부장 정장식)는 이번에 부산을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피해입은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의 피해복구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중진공 직원들은 피해 파악을 위해 부산 소재 산업단지를 방문하였고, 그 중 정관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 대다수가 공장 외벽과 지붕, 출입문 등이 뜯겨지고 원부자재가 훼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날 현장에서 정장식 지부장은 업체 대표와 직원들을 위로하고,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안내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기업 당 10억원 한도로 고정금리 1.9%, 대출기간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지원된다. 대출 뿐만 아니라 대출금 상환유예 등을 통해 상환이 어려운 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30일 이내 중진공 해당 지역본·지부로 신청하면 피해복구에 필요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장식 부산동부지부장은“현재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긴급지원 전문가 앰뷸런스맨과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피해복구 자금을 지원하여 조기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