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수출규제 1년 -
창원의 소·부·장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1. 모두말씀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시민 여러분께
일본 수출규제 1년 ‘창원시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저와 함께 이 자리를 함께하고 계신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재료연구소 경영전략부 채재우 부장님입니다.
- 삼현 황성호 회장님입니다.
- 칸워크홀딩 구본생 대표이사님입니다.
- 대호아이엔티 박상율 기획실장님입니다.
- 한국전기연구원 정밀제어연구센터 김홍주 센터장님입니다.

 작년, 7월 1일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한국에 대해 반도체 3대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공고했으며,
8월 28일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의 시행으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이에 창원시에서는 수출규제 초기부터 발 빠르게
대책을 마련해 관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늘 이 자리에 계신 기업의 대표님, 연구기관들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 기업체가 합심해 지난 1년간
지역 기업의 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2. 소재·부품·장비산업 주요 성과

 시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 후 먼저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 예상과 기술자립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1,000여명의 공학박사급으로 구성된
창원기업지원단을 출범해
19년에는 95개사의 현장애로를 해결하였으며,
20년에는 300개사의 현장애로 해결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5월 기준 88개사 지원)

 소재·부품·장비 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19년에는 40억원의 사업비로 453개 기업을 지원하였으며,
20년에는 45억원의 사업비로 327개 기업을 지원중에
있으며,

 기술개발 산업생태계 구축 및 성장을 위해 연구기관 유치에도 적극 노력해 총 7개소의 연구기관 등을 유치해 제조혁신 촉진과 지역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➀ KOTITI 창원시험분석센터 개소(‘19.9.)
➁ 전자부품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 개소(‘19.11.)
➂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개소(‘19.12.)
➃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지역 선정(‘20.04.)
➄ 재료연구소 “원”승격(‘20.04.)
➅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창원 설립(‘20.06.)
➆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본부 개소(‘20.7.)

 그리고,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립화를 위한 대형 R&D
투자 및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해 5개 사업 총 2,016억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했습니다.

➀ CNC기반 산업기계 재제조 스펙업 및 보급확산
기반조성사업(사업비 201억원)
➁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 구축사업(사업비 300억원)
➂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사업비 400억원)
➃ 수소액화 실증 플랜트 구축 및 운영사업(사업비 930억원)
➄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국제공인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사업비 185억원)
➅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산업 육성(추진 中)
➆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사업 기획 및 추진(추진 中) 

 또한, 기업 경영 활성화를 위한 기업애로 해소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이후 지난 1년간 코텍을 비롯해
총 41개 기업체 등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 및 요구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발로 뛰는 행정을 이어나갔으며,
일례로 성산암데코에서 건의한 공작기계 명품화 사업의
경우 현재 경남TP와 협의해 사업을 기획중에 있는 등
기업에서 건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향후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방안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완전한 기술독립을 위해서
창원시에서는 다양한 육성방안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소재 실용화 및 품질인증까지 One-Stop 지원이 가능하도록 진해 육대부지에 제2재료연구원을 건립 준비중에 있으며,

 경남도와 협력하여 창원국가산단을 첨단기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일 특화단지 신청을 하였으며 남은 기간동안 철저히 준비해
창원국가산단이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내 우수 기업이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하여 7월중 AI 연구소 개소,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국제공인 시험인증센터 유치 등을 통해 소부장 기반의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사업 기획 및 발굴 등을 통해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히 공작기계와 제조로봇산업에 계속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재료연구소 주요 성과

 다음은 재료연구소와 지역 기업들이 수출규제에 대응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짧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재료연구소의 주요 성과로는 전량수입에 의존했던
1m급 고강도 타이타늄 블레이드를 순수 국내기술로
제조에 성공하였으며,

 또한, 폐 초경 스크랩을 활용해 나노급 초경 소재 및
고내마모 부품 제조 기술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타이타늄 연구실 등 4개 연구실이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실로 지정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료연구소 채재우 부장님께서
설명해 주시겠습니다.

5. 지역 주요 기업 기술혁신 사례

 지역 기업들도 기술혁신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습니다.

 삼현의 전자식 변속기,
칸 워크홀딩의 전동식 공작기계
대호아이엔티의 발열소재 등
많은 기술혁신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혁신을 통해 해당 기업들은 매출증대 및
기술 선점 효과로 수출규제 이전보다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여기 이 자리에 계신 세 분의 대표님들로부터
해당 기술은 어떤 기술인지,
기대효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략하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현의 황성호 회장님부터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마무리 말씀

 오늘 여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 기업체의
대표님과 연구기관은 일본 수출규제를 이겨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일본 수출규제를 이겨내기에 창원시와 기업의
힘만으로는 버거운 것도 사실이며,
창원시에 필요한 것은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입니다.

 그간 정부에 요청한 지원정책들이 시행된다면
창원은 일본 수출규제 극복은 물론 소재부품장비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게 되어
신규 고용창출·지역경제 성장, 그리고 대한민국 기계산업재도약에도 이바지할 것입니다.

 저는 104만 창원시민을 대표하는 창원시장으로서
창원의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창원의 기업체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를 내어 업무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창원의 요청에
많은 관심과 각종 지원을 해주시길 강력히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