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초자치단체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는 선불카드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접수 마감기간을 당초 6월18일에서 8월18일까지로 연장함에 따라 울산시 동구청이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올해 3월29일 기준으로 1인가구 40만원, 2인가구 60만원, 3인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 지급된다.

대상자 조회는 세대주만 가능하며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www.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하면 된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가 적용되는데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이다. 토·일요일에는 5부제 상관없이 인터넷 조회 가능하다.

울산지역에서는 신용카드·체크카드 충전 또는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된다.

선불카드로 받을 경우에는 5월 18일부터 8월18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 발급시에도 주민등록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며, 토·일요일에는 방문 접수가 불가하다.

고령자나 장애인이 혼자 거주하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찾아가는 신청'을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가 신청하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해당자를 방문해 접수 및 지원금 지급을 도와준다. 또,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이의신청서 및 증빙서류 제출도 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충전 방식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경우에는 온라인으로는 5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고, 오프라인으로는 5월 18일부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동구청 관계자는 "동구 주민의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발급 및 이의신청, '찾아가는 신청' 등은 9개동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며 "초기에는 신청인원 집중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