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구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부터 남구청 고래방송국 유튜브 채널과 남구청홈페이지에서 ‘무관중 온라인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온라인 음악회는 남구가 코로나19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예술인들에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시도다.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이태은 상임지휘자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남수진(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35 제1악장), 베이스 박기범(프렌켈 백학, 최진 시간의 기대어) 문화예술인들이 출연해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아름답고 경쾌한 음악으로 관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이번 공연은 현장 공연 못지않은 현장감을 온라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공연은 오는 6월 중 ubc방송 ‘지금 무대의 선’을 통해 방영된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에 힘이 되길 바라며, 주민들에게도 감성을 채우는 문화 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