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가 7일 부산진구의회 의결을 통해 긴급 추경예산 549억4천6백만원을 확정했다.

그중 코로나19 대응사업을 위한 예산은 363억3천3백만원이다.

부산진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을 추진하여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시민들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현안사업 등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 1인당 5만원씩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지원에 180억원을 편성했으며, 주요 재원은 재정안정화기금과 순세계잉여금 등을 통해 마련했다.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193억원 △재난지원금 180억원 △청년긴급수당 2억원 △음압구급차량 구입 2억원 △선별진료소 장비 지원 1억원 등이다.

또한, 예상치 못한 재해와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비로 18억원을 준비해 뒀다.

서은숙 구청장은“코로나19로 인해 긴급 추경편성 일정에 적극 협조해준 구의회에 감사드리며, 확정된 예산은 신속히 집행하여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구는 당초 9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하루 앞당겨 8일부터 주민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