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도지사는 31일(금)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마산의료원과 마산보건소를 각각 방문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장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지역감염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당일 오전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 체제로 격상한 데 따른 현장 점검과 관계자 격려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지사는 오후 13시 30분 쯤 마산의료원에 도착하여 의료원의 선별진료소, 응급실, 음압병상 시설을 둘러보고, 이후 황수현 의료원장의 대응상황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선별 진료소 대응절차에 대한 설명과 간호사 인력 수급 애로 사항을 청취하였다.

김 지사는 “일선 의료진은 지역감염 확산을 막는 최후의 보루로서 상황 악화에 대비하여 대응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였다.

그리고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의료진의 헌신은 반드시 국가가 보상하겠다.”는 약속도 함께 하였다.

김 지사는 이어 마산보건소를 방문하여 지역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인 보건소 관계자를 격려하였다.

한편 박성호 행정부지사도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음압시설 현장 점검과 함께 감염예방을 위한 의료진의 협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