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오병한)는 30일 오후 4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2층 교육장에서 교육생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강사봉사단 7기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각급 학교와 기관을 방문해 청소년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원봉사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을 운영하는 전문강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문강사의 양성을 통해 늘어나는 자원봉사 교육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전문화 교육을 통해서 교육강사의 역량을 강화시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현장 맞춤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9월 25일부터 이날까지 전체 5차례에 걸쳐 진행된 교육은 자원봉사교육의 필요성과 강사의 역할, 효과적인 강의를 위한 미디어 활용기법, 스피치 테크닉과 강의 시연, 교수법, 강의기법, 모의 강의와 실습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됐다.

교육은 자원봉사 활동 경험 1년 이상이거나 중구에 거주하며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에 관심이 있는 등의 22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8명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 앞서 18명의 교육생들은 그동안 배운 지식과 기량을 바탕으로 강의 시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후 지속적인 현장교육 참관과 보수교육을 통해 내년 중구 지역 내 초·중·고 및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전문교육으로 높은 기량을 함량한 교육강사봉사단이 이후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자원봉사활동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교육강사봉사단은 모두 45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중구 지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전하고 있으며, 올해 울산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9개 학교 43학급, 2,28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을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