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군수는 23일 울주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동면 이전리와 두서면 인보리 일원에‘울주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2023년까지 760억 원을 투자한다.

공공타운하우스는 ▲ 두동면 이전리 일원에 249세대, 인구 622명 규모에 산림경영 특화 마을 ▲ 두서면 인보리 일원 216세대, 인구 541명 규모에 축산경영 특화 마을이 조성된다.

두동면 이전리 일원에는 울주 전체 면적에 약 70%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고급산림경영인 양성 전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이와 연계된 관광·문화산업을 접목한 산림특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두서면 인보리 일원에는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축산단지와 연계해 고급축산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전국 최고의 울주 한우를 테마로 한 특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두 마을에는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거점형 공공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한 대규모 공원·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예정 부지는 가족단위 청장년층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해 초등학교·보건진료소·우체국·파출소·소방서·마트 등이 소재한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울주군은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귀농인을 대상으로 임대아파트를 우선 공급하고, 교육과 금융·세제·일자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연계 추진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동산투기를 차단하고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두 지역에 대하여‘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을 지정하기로 했다.

이선호 군수는“급격한 노령화 및 인구유출로 인구가 지속 감소하고 있는 두 지역에 맞춤형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인구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을 잘 추진하여 울주군 전역에 지역별 특색에 맞는 공공형 타운하우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참조>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울주군민 여러분, 울산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주군수 이선호입니다.

오늘은 우리 군이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인구 증가 정책사업 중 하나인「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도시개발사업」을 말씀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울주군은 현재 급속한 노령화와 생산 인구 감소로 지역 존립 위기에 직면해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도시개발사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난 1년 동안 신개념 도시개발사업인 울주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모델을 연구 개발했으며, 내년에 시범 조성할 계획입니다.

△ 울주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 조성

울주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는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농업과 연계된 정주기반을 바탕으로 사람이 모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 찬 활력 있고 젊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범 대상지는 두동면 이전리 일원과 두서면 인보리 일원입니다.
△ 두동면 이전리 – 산림경영특화마을 조성

두동면 이전리 일원에는 총 사업비 445억 원을 투자해 249세대, 인구 622명 규모의 산림경영 특화 마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울주 전체 면적에 약 70%를 차지하는 산림 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고급산림경영인 양성 전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이와 연계된 관광·문화산업을 접목한 산림특화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 두서면 인보리 – 축산경영특화마을 조성

두서면 인보리 일원에는 총 사업비 315억 원을 투입해 216세대, 인구 541명 규모의 축산 경영 특화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인보리 일원에는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축산단지와 연계해 고급축산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전국 최고의 울주 한우를 테마로 한 특화마을을 만들겠습니다.

또 두 마을에는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거점형 공공커뮤니티센터와 대규모 공원, 특화된 광장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 귀농인 임대아파트 우선 공급 등 다양한 지원

공공타운하우스에 입주하게 될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귀농인을 대상으로 공공타운하우스 내 임대아파트를 우선 공급하고 교육과 금융, 세제, 일자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연계해 안정적인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산림·축산산업 융성을 위해 공공커뮤니티센터 내 산림·축산 전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스타트업 창업 공간을 마련하여 귀농인들의 자립을 위한 허브마을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과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두 지역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을 조속히 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동두서를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이유는 인구가 급속히 감소한 지역이면서 초등학교와 보건진료소, 마트 등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 군은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울주군 전역에 지역별 특색에 맞는 거점형 공공타운하우스를 확대 조성해 울주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