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경남교통방송(창원 및 동부경남 FM 95.5, 진주 및 서부경남 FM 100.1MHz)이 오는 26일 개국 6주년을 맞아 경남지역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음악 선호도 설문에서 장윤정·조용필·비틀즈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로 꼽혔다.

경남교통방송은 교통통신원과 청취자 등 경남지역 운전자 1,668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일주일간 청취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자료는 개국 특집 프로그램과 향후 방송 제작에 반영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 트로트에서는 가수 장윤정(429명)이, 대중가요에서는 가수 조용필(103명), 팝(pop)에서는 비틀즈(beatles)(95명)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로트 가수 부문에서는 장윤정에 이어 홍진영(294명), 송가인(146명)이 뒤를 이었고, 가장 좋아하는 트로트 노래 역시 장윤정의 ‘초혼’과 ‘어머나’,‘꽃’,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와‘오늘밤에’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면서 여성 트로트 가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팝의 경우 아바(ABBA)와 퀸(Queen),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등 올드팝 가수가 상위권에 들었고, 방탄소년단과 앤 마리(Anne-marie)와 같은 젊은 가수들 역시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가요에서는 조용필과 함께 이선희, 이문세 등 7080 가수가 다수를 차지했고 노래 역시 이선희의 ‘인연’과 ‘J에게’, 이문세의 ‘붉은노을’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한편 경남교통방송 청취자들은 창원 지역에서 방송을 가장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고(867명, 63%) 진주(203명, 15%), 김해(190명, 12%) 부산(132, 10%)이 뒤를 이었다.

경남교통방송을 어디서 가장 많이 듣느냐는 질문에는 ‘차량 내’가 77%(1291명)으로 가장 많았고, 82.6%의 응답자(1377명)가 라디오로 방송을 듣는다고 답했다. TBN교통방송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다는 응답도 16.4%(273명)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8월 26일 TBN창원교통방송으로 개국한 경남교통방송은 2018년 1월 1일 ‘TBN경남교통방송’으로 국명을 바꾸고, 가청 권역도 창원시에서 경남 전역으로 넓히며 경남 도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TBN경남교통방송 도기창 편성제작국장은 “오는 8월 26일 개국 6주년을 맞아 청취자의 음악 장르 선호도를 파악해 개국 특집 프로그램 및 향후 방송 제작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설문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도로교통 안전을 위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