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는 지난 5월 31일 오후 7시 30분 장림2동 강남아파트에서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사하문화공연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로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현악8중주를 비롯해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 윤해승, 테너 이승우, 우원석, 김지현, 소프라노 정은미, 색소폰의 이병헌, 어쿠스틱 밴드 단비가 출연해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뮤직’을 시작으로 나폴리 민요인 ‘오 나의 태양’, ‘미녀와 야수 OST’,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등 클래식과 성악뿐만 아니라 귀에 익은 대중가요를 오케스트라 현악연주로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사하문화공연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서 개최하는 음악회로 올해는 5월에서 9월까지 마지막 주 금요일 ‘부산 문화가 있는 날’ 개최하며, 다음 공연은 6월 28일(금) 하단1동 원불교 교당에서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