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27일 청량읍 쌍용하나빌리지를 시작으로「아파트 입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인구비중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군수가 직접 아파트를 찾아가 입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날 이선호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입주자대표, 주부, 경로당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불필요한 격식은 생략하고 입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입주민들은 아파트 주민의 오랜 숙원인 용도지역 변경, 붕괴위험지역해결 등에 대해 질의를 쏟아냈고, 이 밖에도 불편한 대중교통 여건과 협소한 경로당 문제 등 생활 속 불편사항도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이선호 군수는“입주자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뵙고 평소 느끼셨던 불편사항을 듣는 소중한 기회였다”며“오늘 건의한 사항은 즉시 검토해 군에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바로 조치하고, 타 기관 소관 사항은 적극 건의하여 입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은 오는 10월까지 800세대 이상 대형아파트 12개소를 우선적으로 찾아가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