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과 연계한 인문학 기행 사업으로 2017년부터 매년 3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해 일상 속 인문학 교감의 기회를 마련해 왔다.

올해는 연산동 고분을 모티브로 ‘죽음의 찬란함, 고분과 왕릉을 통해 본 지역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5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탐방장소는 △연산동 고분군 △부산의 동삼동 패총 △복천동 고분 △경남 사천시의 세종대왕과 단종의 태실지 △경주 왕릉 등으로 다양화해 참여자들의 역사이해와 기행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및 자세한 사항은 오는 4월 23일 연제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일상 속 인문학 감성과 공동체 삶의 가치 발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질 높은 문화교육 콘텐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