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김진규)가 11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학교」운영에 첫발을 내딛고 참여하는 행정, 소통하는 행정에 본격 나섰다.

남구는 5월 2일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 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해 남구 예산편성 및 집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예산에 대한 주민들의 의문을 해소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첫 교육에는 울산대학교 안성민 교수와 최근열 교수가 참여해 예산제도의 이해 등에 대한 자세하고 쉬운 강연을 펼쳐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여 주민들에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우리 마을에 필요한 예산이 무엇인지,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올바른 방법과 정책제안에 대한 토론, 마을 만들기와 위원의 역할 등 대한 내용으로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남구는 이번 교육으로 예산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를 높여갈 예정이며, 5월 2일 마지막 교육에는 정책제안을 통한 주민참여를 유도함으로써 행정투명도를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남구는 향후 주민참여예산위원 모집 시 주민참여예산학교 수강생에 가산점을 부여해 마을공동체 사업 발굴, 정책제안 및 토의 등의 예산편성과정에 원활한 참여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우리구에서 처음 시행되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주민들이 예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 제안하는 등 예산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