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퇴직자의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농산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퇴직자 친환경 농산물 재배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북구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울산친환경로컬푸드영농조합을 수탁단체로 선정해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친환경로컬푸드영농조합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관련 이론과 ▲친환경 약재교육 및 유통판매 요령 ▲친환경농약 및 친환경액비 제조 실습 ▲친환경 농업현장 견학교육 ▲품목별 구근류 재배기술 습득 등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실습 교육한 품목 중 일부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지역사회 나눔도 실천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은퇴 후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친환경급식과 연계해 안정적인 소득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북구는 퇴직자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 전문가 양성과정 외에도 퇴직자의 생애설계 교육을 지원하는 인생 이모작교실, 퇴직자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등 특화된 전문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