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울산 중구청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동서발전(주)과 손을 잡고 특강을 마련했다.

중구청은 오는 12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2시 중구 종가로 395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주) 대강당에서 교육전문가를 초청해 주민들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교육에서 답을 찾다' 특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4차산업의 도래로 변화하는 미래의 생활상에 대해 알아보고, 각광받는 인재상과 미래직업에 대한 내용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알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구청이 주관하고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해 진행하는 특강으로, 공공기관이 현장에서 국민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지역 주민들을 위해 관과 함께 추진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높다.

먼저 오는 12일에 열리는 특강은 현 교육부 미래교육실무자문단 평생교육분과장이자 교육부장관 정책자문위원, 국가평생교육진흥위원인 현영섭 경북대 교육학과 교수를 초청해 '미래 사회와 새로운 학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현영섭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저출산 고령화, 공동체 해체, 다문화 등의 변화가 나타날 미래사회에서 새롭게 필요한 교육의 모습에 대한 성찰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19일에는 대한민국 명강사 33인이자 2017년을 빛낼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은정 4차산업혁명강사연합회장을 강사로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미래직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운영한다.

김 강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의 핵심 역량과 개정된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전망직업과 전략적 진로지도에 대해 교육하게 된다.
강의는 모두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신청은 학부모나 일반주민 등 누구나 선착순 전화접수(☎052-290-4764~6) 또는 중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junggu.ulsan.kr/edu/)를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미래사회의 답은 교육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고 주민들에게 좋은 강의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협력의 협(協)자는 세 개의 힘(力)을 합쳐(十) 더 강하게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듯 앞으로도 중구로 이전한 공공기관 등과 서로 협력해 주민들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