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구청장 김진규)는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체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선암호수공원 축구장 내 노후화된 시설물을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남구는 선암호수공원 축구장에 2009년 설치된 인조잔디와 시설물의 노후화로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이용자가 낮은 여름철을 이용해 축구장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선암호수공원 축구장 시설 정비사업”을 8월말 착공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축구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운동 편의제공을 위해 노후화 된 축구 휀스 시설 높이를 상향해 교체 설치하고, 축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도 볼거리와 편안한 관람공간을 제공하고자 스탠드 시설도 함께 정비할 예정이다.

6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하는 이번 시설정비 사업은 8월말부터 9월말까지 약 40여 일간 동안 공사가 진행되며, 이 기간동안 이용객의 출입이 통제된다.

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축구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선수들의 부상이 우려됐으나, 이번 인조잔디 및 시설물 정비를 통해 안전한 경기와 다양한 체육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선암호수공원 축구장을 찾은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생활 체육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이 먼저인 따뜻한 행복 남구’를 조성하는 데 한 발짝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