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회장 이준걸)는 8월 10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 합창, 난타 등 18개 동아리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연은 평생학습동아리의 남목불당패 길놀이를 시작으로 해피코러스합창단‘기다리는 마음’, 시니어난타 ‘진또배기’, 우리가락민요 ‘울산아리랑’, 아람하모니카 ‘오빠생각’ 등 5개 동아리가 마련한 식전 공연에 이어 개막식을 갖고 본 공연이 열렸다.

이날 본 공연에서는 춤추는 난타 ‘빙고, 무조건’, 동구춤사위 ‘태평무’, 실버극단한마음 ‘화려한 인생2막(영상)’ 등 13개 동아리의 본 공연을 포함해 총 18개 동아리의 발표 무대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다채롭고 멋진 공연으로 일산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는 지난 2010년 9월 설립되어 47개 동아리 750명의 회원이 등록해 있으며, 평생학습동아리 어울림한마당, 어풍단오제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재능을 공유하여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상에서 누리는 학습, 학습의 가치를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학습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