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 울산고래축제는 신규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인한 젊은 축제로의 변화와 고래학교 운영, 터치런 등의 도입으로 청소년 및 시민참여형 축제를 만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래문화재단은 지난 27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김진규 남구청장, 고래문화재단 이사 및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울산고래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전문기관 축제평가 ▲자체 내부평가 ▲방문객 평가 등 3단계 평가를 통해 심도 있는 축제 성과분석 및 개선방안을 토의했다.

회의결과 축제기간 내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축제에 대한 사전홍보과 신규 프로그램 대거 도입으로 큰 변화를 시도하여 젊은 층의 호응과 축제의 전국화 울산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역축제의 새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청년서포터즈 새우등 ▲ 고래학교 운영으로 청년 컨텐드 개발 및 청소년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축제와 기부문화를 접목한 ▲터치런 등 시민참여형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청년 콘텐츠강화로 기존 축제 참여층인 50~60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부족과 고래에 대한 실체가 없는 축제로 고래축제에 대한 정체성을 찾기 어려웠다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향후 발전방안으로는 효율적인 행사기획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축제 전문인력의 양성, ▲차별화된 축제요소의 발굴과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음식, 숙박, 즐길거리 강화를 위한 ▲인근 지역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진규 남구청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올해 축제를 무사히 치러 낸 축제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나아진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