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장전1동 미리내행복마을추진협의회(위원장 노경순)는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를 익히는 “미리내 세계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4일 1차시 필리핀수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차시에 걸쳐 인도네시아, 몽골, 캄보디아 등 6개국의 이주민 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각 나라의 소개와 자랑, 문화를 배우는 문화수업과 전통의상 직접 입어보기, 전통춤 배우기, 전통요리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체험수업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로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지구촌 한 가족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의식을 기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민은 "다르기도 하고，비슷하기도 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하면서 우리와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악기나 옷과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계문화학교를 통해 주민들이 편견 없이 주변의 이주민들을 바라보며, 우리 문화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배워가며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 자라날 것이라 기대한다.